#우중캠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디마을캠핑장]빗소리가 듣고 싶어 급히 찾은 캠핑장 기나긴 여름휴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와 무더위 걱정에 집에만 있어야 하나 걱정하던 찰나, 휴가철과 맞물리는 연속된 비 소식이 다소 반갑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리하여 급히 찾은 장소는 집에서 제법 가까운 산디마을 캠핑장. 예전 계족산을 찾을 당시 우연히 지나쳐본 곳이기에 조금 궁금하기도 한 탓에 망설임 없이 예약하게 되었습니다.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화요일 오후. 오랜만의 캠핑인 탓에 다소 설렘을 안고 캠핑장에 들어갔습니다.관리소를 지키는 호미는 왜 이리 기운이 없는 걸까요.평일인 탓인지 비 소식 탓인지 캠핑장은 한산했고 저를 반겨주는 것은 동물들 뿐이었습니다.캠핑장은 작지만 깔끔했고 무엇보다 자연과 가까운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산속에 사는 다양한 새들의 지저귐과 비가 온 탓에 시원스레 들리는 계곡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