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어라운드 빌리지, 대전 근교 캠핑장

[충북 보은] 어라운드 빌리지, 대전 근교 캠핑장

시원한 바람이 살랑거리는 가을이 왔습니다.
캠핑을 하기에는 이보다 좋은 계절이 없지요.

이번에 예약한 곳은 충북 보은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대전에서는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랍니다.
특이한 점은 폐교를 개조하여 캠핑장을 오픈하였기에 다른 캠핑장과 조금은 다른 분위기가 풍긴다는 것입니다.
캠핑장을 구성하면서도 기존 학교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내고 곳곳에 소품들도 배치하여 제법 멋스러운 풍경들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의 추억이 생각나게 되는 어라운드 빌리지 캠핑장.
지금부터 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어라운드 빌리지는 고속도로 I.C를 통과한 후 시골집들과 넓은 논들을 조금 지나면 어렵지 않게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들어오는 길이 좁은 편이고 동네 주민분들이 다니시기에 운전은 조심히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입구 철문에는 캠핑장 배치 지도와 안내 수칙들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주차는 운동장에 하신 후 체크인을 위하여 본 건물에 올라가 봅니다.
체크인은 본건물에 있는 카페에서 직원분이 진행을 해주신답니다.

 본건물의 입구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시면 복도에 카페 입구가 보입니다.

카페에는 커피나 음료를 판매 함과 동시에 기본적인 캠핑 물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생수, 가스, 술 등을 비롯하여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장작이나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등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물품들을 사기 전에 직원분에게 체크인을 말씀드립니다.
체크인 시 직원분께서 발열 체크와 함께 어라운드 빌리지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팸플릿과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다시 운동장으로 나와서 캠핑존에 자리 잡습니다.

어라운드 빌리지는 선착순 자리 배정임으로 비어있는 자리 아무 곳이나 자리 잡으시면 된답니다. 자리는 바닥에 끈으로 나뉘어 있으며 약 가로 세로 8m*7m 로서 제법 널찍합니다.

각 자리에는 불을 피울 수 있는 화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라운드 빌리지는 약 50자리의 캠핑자리 외에도 피크닉과 글램핑, 게스트룸, 별채 등을 같이 운영하고 있답니다.

이 곳은 본관 바로 앞에 마련된 피크닉 자리입니다. 앉을자리와 함께 햇볕을 막아줄 그늘막이나 분위기를 돋워줄 전구, 화로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글램핑 시설로서 본건물의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주차공간이 충분해 보이며 제법 깔끔하게 관리되어 보입니다.

글램핑장에서 조금 더 뒤로 가면 별채로 가는 길이 보이는데, 내부 사진은 찍지 못하고 입구만 찍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본관의 다른 뒤편에 마련된 개수대와 쓰레기 분리수거장입니다.
얼핏 보면 쓰레기장이 조금 지저분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직원분께서 종종 오셔서 정리를 하시기 때문에 이용하기에는 편리하답니다.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은 예전부터 많이 들어온 터라 기회가 되면 한번 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요.
이번에 와보니 캠핑을 하면서도 학창 시절의 추억 또한 느낄 수 있던 터라 좋았습니다.
친구들끼리나 가족들끼리 학교에서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러 한번 쯤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코로나로 인하여 마을 주민분들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마을로의 출입이 금지된 점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에 산책하기 좋아하는 저로서는 동네 산책을 하지 못하고 캠핑장 안에서만 맴돌았던 점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료되기를 바라 봅니다.


-가격 (2020년 기준)
비수기(1월 ~ 3월)
주중 : 35000원
주말 : 40000원

성수기(4월 ~ 12월)
주중 : 40000원
주말 : 45000원


주소 : 충청북도 보은군 탄부면 사직1길 34

♡ 어라운드 빌리지 홈페이지 링크
http://aroundvillage.kr/default/

AROUND VILLAGE

 


♡ 관련 정보를 더 보고 싶으시면 하단 링크 클릭
https://jestoncamping.tistory.com/m/6

[어라운드 빌리지] 못다한 사진들 (사진 많음, 데이터 주의)